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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수분크림2010/02/19 22:16








뉴질랜드에 거주하시는 지인 분이 한국 오실 때마다
선물용으로
 한보따리 사들고 오는 크림.

화장대에서 볼 때마다 콜드크림을 제형과 향 때문에 무심코 지나쳤는데,
세안 직후 얼굴이 심하게 당겨서 바를 크림을 급히 찾다가 이 제품을 써보았더니...



....이거 상당히 괜찮다!

라놀린 크림이라고 해서 번들거리는 콜드크림 같은 사용감이 아니라,
이 콜라겐 크림은 상당히 쓸만한 사용감의 수분 데이크림인 것이다!


웹검색을 해보니 한국에서도 수입 판매되고 있다.

(구매처는 리뷰 아래에 링크해놓음..)

가격은 18000원 정도의 참한 가격에 100그램의 푸짐한 용량 ,
거기다 사용감도 좋은 크림이 어디 그리 흔한가.
 당장 제품을 써보기 시작했고 내 마음은 이미 블로그에 리뷰를 쓰고 있었으니..
(가격대비 좋은 제품을 발견하면 타오르는 이 리뷰본능;)




[용기 디자인]


플라스틱으로 만든 심플한 용기. 고급스럽다고 말할 순 없지만 깔끔하다.
라놀린이라는 것은 양의 털을 깎은 뒤 양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나오는 천연유액인데,
요게 인간 피부를 위해서도 쓰이고 있나보다.
다행히도 라놀린을 얻기위해서 양을 죽이진 않는다니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만약 동물을 죽여 얻는 기름이라면 절대로 사용하지 않을 것임)


용기 표면에 전성분 표기가 되어있는데,
이 제품에는 여타 화장품과 마찬가지로 방부성분인 파라벤이나
살균 성분인 디아졸리디닐 우레아,
향 성분 등이 첨가되어 있다.
비록 아주 소량 첨가되었다곤 해도
이런 종류의 화학적 첨가물에
민감한 피부나 아토피 피부라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불행히도, 이 성분들은 수입 국산 화장품에서 아주 많이 발견되는 성분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제품에 비해 이 제품이 더 나쁘다고 말할 순 없는 것이다.

다만 이 제품이 뉴질랜드산 라놀린 크림이라고 해서
완전 자연성분으로 이루어진 제품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사용감]



되직한 흰색의 크림으로, 향기가 파우더리한 게 언뜻 존슨즈 베이비 제품의 향기같다.
피부에 바르면 방 전체에 이 파우더리한 향이 감도는데 진하지 않고 은은하다.


발림은 촉촉하면서 매끄러워 피부위에 잘 퍼진다.
수분크림 같이 퍼짐영역이 넓은 건 아니지만 그럭저럭 잘 퍼지고
피부에 자극없이 펴바를 수 있다.
흡수될 때 끈적임도 느껴지지 않는 점이 굿.
언뜻 지아자의 올리브 라이트 크림과 상당히 비슷한 사용감이라고 느꼈다.
가볍고, 끈적이지 않고 피부가 부드러워진다.

수분에센스나 수분크림처럼 피부에 물을 준듯한 촉촉함보다는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사용감이다.

얼굴에 바르면 피부가 당기지 않으면서 번들거리지 않는다.
바를 때 백탁이 없는 점도 좋다.
전에 썼던 라놀린 크림은 백탁이 장난 아니었는데
이 제품은 흡수도 잘 되고 백탁없고 겉돌지 않아서 좋다.
지복합성 피부가 겨울에 사용하기에도 별 부담없는 사용감.
그러나 번들거리는 제품을 발라도 피부가 건조한 건성피부에는
바른듯 안 바른듯하게 느껴질 지도 모르겠다.
일단 지복합성인 내 피부엔 겨울철 단독으로 바르기 무척 바람직하다.



다만, 양이 많아서인가  다 써갈 때 즈음이면 질감이 좀 퍽퍽해진다.
중간마개를 잃어버리면 더욱 그렇다.
다 쓸 때까지 중간마개를 씌우고, 스파출러로 떠서 쓰는 것이 좋을듯하다.




[효과]

별다른 효과가 있다기보다는 유액과 모이스처라이저로서의 기본적인 효과가 좋은 크림.
보습성분인 비타민 E와 콜라겐, 라놀린 성분이 피부를 부드럽게 유지 시켜준다.

피부 속까지 스며드는 듯한 촉촉함보다는
피부를 유연하게 해주는 기능이 뛰어난, 번들거림이나 끈적임이 없는 크림.

크림의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며
매우 건조한 피부는 이 제품 사용 전에 로션이나 수분에센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성피부라면 수분에센스를 전체적으로 사용한 뒤
이 제품을 부분적으로 바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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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뷰본능